곡성멜론 지식재산권 등록…'인지도 향상' 기대
송고시간2019-08-22 15:00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은 '멜론마을(Melon Village)'과 '멜론축제(Melon Festval)'에 대한 지식재산권 등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곡성군은 30년 이상의 생산재배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 멜론을 생산하고 있다.
곡성 멜론 농촌 융복합산업화사업단은 곡성 멜론이 지역특화산업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지식재산권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등록을 완료한 지식재산권은 '멜론마을'이라는 상표권과 '멜론축제'에 대한 업무표장으로, 곡성군은 해당 상표와 표장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곡성군은 소비자들이 멜론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음식·가공·체험·관광 등을 결합한 곡성 멜론복합체험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또 2020년 이후 국내 최초로 멜론 축제를 열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상표권 등록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멜론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고품질 멜론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향상 및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곡성군은 곡성 멜론 농촌 융복합산업화사업단과 함께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곡성 멜론' 지리적 표시 등록을 신청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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