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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기승전-손학규 퇴진…안들어도 뻔해"…사퇴요구 일축

송고시간2019-08-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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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유승민, 총선 승리 위해 어느 길이 있겠나"

손학규 '바른미래당 어디로 가야 하나 토론회에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어디로 가야 하나 - 정계개편을 중심으로' 대통합 개혁정치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2019.8.22 kjhpress@yna.co.kr(끝)

손학규 '바른미래당 어디로 가야 하나 토론회에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어디로 가야 하나 - 정계개편을 중심으로' 대통합 개혁정치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2019.8.22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2일 오신환 원내대표가 자신의 용퇴를 촉구한 데 대해 "'기승전-손학규 퇴진' 아닌가. 이야기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어디로 가야 하나―정계개편을 중심으로' 토론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들어도 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오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내 비당권파의 사퇴 요구를 일축한 것이다.

앞서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늦어도 추석 전까지 무너진 리더십을 회복하고 지도체제를 정비해야 한다"며 손 대표의 즉각 사퇴를 압박했다.

손 대표는 '당의 큰 어른으로서 내홍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질문에 "(손학규 선언에서) 얘기한 대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전 대표에게 같이 참여하자,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을 다시 추스르자(고 할 예정)"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와 유 전 대표가 당을 살리거나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어느 길이 있겠느냐"며 "유 전 대표도 자유한국당에 안 간다고 하지 않았느냐. 바른미래당을 잘 살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인사하는 손학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왼쪽 네번째)가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어디로 가야 하나 - 정계개편을 중심으로' 대통합 개혁정치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19.8.22 kjhpress@yna.co.kr(끝)

인사하는 손학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왼쪽 네번째)가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어디로 가야 하나 - 정계개편을 중심으로' 대통합 개혁정치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19.8.22 kjhpress@yna.co.kr

한편 당 산하 바른미래연구원이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손 대표 측 당권파 인사들이 주로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비당권파의 현 지도부 사퇴 요구를 반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발제를 통해 "당내 리더십을 강화해 제3지대 신당 건설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인사말에서 "바른미래당이 지켜져야 한다"며 "국민들이 양당 체제를 놔두지 않는 만큼 (내년 총선에서) 의미 있는 3당이 출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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