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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인생을 동해안에서" 강원도 '귀어학교' 활성화 지원

송고시간2019-08-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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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대에 10억원 투자…2020년부터 운영

6월 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9 귀어·귀촌 박람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6월 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9 귀어·귀촌 박람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올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전국 네 번째 귀어학교로 선정된 강릉원주대학교(해양생물연구센터)를 지원, 활성화에 나선다.

귀어학교는 10억원을 들여 부지 2만6천446㎡에 시설면적 6천431㎡ 규모로 교육동 15실, 기숙동 38실, 연구동 4동을 확보해 2020년부터 운영한다.

내년도 신입생(140명) 모집을 위해 강릉원주대와 함께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유익하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각종 광고 활동과 박람회, 지역축제 등에서 패키지 홍보를 강화한다.

교육프로그램 과정은 정기과정(어선 일자리, 해양수산 창업 과정, 양식업 등)과 도시민 유치 지원사업과 연계된 특별과정으로 편성한다.

강사진은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어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로 구성해 체험 위주로 진행함으로써 어선 조정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귀어학교 활성화를 위해 학교 인건비, 강사료 등 운영비 3억원을 지원하고, 귀어인 전담 상담창구도 개설한다.

각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빈집활용 관광산업과 연계한 사업발굴과 강원도립대 교육프로그램과도 연계하는 등 지역 상생에도 나선다.

도환동해본부 관계자는 "동해안은 수도권과 2시간 거리로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미세먼지가 적은 청정한 지역으로 자리매김해 앞으로 강원도로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귀어인이 도에 정착해 제2의 인생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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