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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만 4골' 여자축구 경주 한수원, 서울시청 잡고 2연승

송고시간2019-08-2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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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경기 모습
WK리그 경기 모습

[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여자실업축구 WK리그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서울시청을 물리쳤다.

경주 한수원은 22일 경주 황성3구장에서 열린 2019 WK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시청을 4-0으로 꺾었다.

국가대표 공격수 이금민을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WFC로 떠나보낸 후 한동안 부진했던 경주 한수원은 지난 라운드 창녕 WFC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오랜만에 신바람을 냈다.

시즌 9승째를 따내며 2위(승점 32) 자리도 지켰다.

서울시청은 7위(승점 10)에 머물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수원은 후반 7분 나히의 골로 포문을 열었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전은하의 패스를 받은 나히는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강한 오른발 슛으로 서울시청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은하는 1분 후 감각적인 힐패스로 이네스의 두 번째 골도 어시스트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두 골을 내준 서울시청은 후반 15분 장다진의 자책골이 나와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한수원은 20분 터진 김인지의 4번째 골까지 더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인천 현대제철은 창녕 WFC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31분 비야의 결승 골로 승리를 따낸 현대제철은 17경기 무패(15승 2무)를 달렸다.

수원 도시공사는 여민지와 문미라의 골을 앞세워 보은상무를 2-1로 눌렀다.

구미 스포츠토토는 김상은의 결승 골로 화천 KSPO를 1-0으로 제압했다.

◇ 22일 전적

인천 현대제철 1(1-0 0-0)0 창녕 WFC

△ 득점 = 비야(전31분·현대제철)

수원도시공사 2(1-1 1-0)1 보은상무

△ 득점 = 여민지(전26분) 마도카하지(전32분 자책골) 문미라(후32분·이상 수원도시공사)

경주 한수원 4(0-0 4-0)0 서울시청

△ 득점 = 나히(후7분) 이네스(후8분) 김인지(후20분·이상 경주한수원) 장다진(후15분 자책골·서울시청)

구미 스포츠토토 1(0-0 1-0)0 화천 KSPO

△ 득점 = 김상은(후44분·스포츠토토)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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