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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상권활성화 효과는?…통계빅데이터대회 최우수상

송고시간2019-08-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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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200m에 6개월 동안 유동인구 증가…음식업 매출↑"

SBS '골목식당'
SBS '골목식당'

[SBS 제공]

(세종=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TV 프로그램 '골목식당' 방송 후 실제 촬영지 상권이 어떻게 변화했을까. 이 같은 궁금증을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해 낸 보고서가 통계청 대회에서 상을 받는다.

통계청은 23일 '제1회 통계빅데이터 분석 활용 대회'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에는 학생 및 연구원 등 141개 팀이 참가했으며 참신성과 데이터 활용성, 분석수준 등을 따져 총 7편의 보고서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최우수작은 '골목식당을 중심으로 살펴본 방송 프로그램의 골목 시장 활성화 효과 평가'를 분석한 보고서다.

이 보고서는 통계청 통계 빅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하는 성·연령별 유동인구 자료와 업종별 매출 자료를 바탕으로 '골목식당' 방송 전후 유동인구와 매출을 비교한 결과를 담았다.

분석 결과 유동인구 증가는 6개월 뒤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영향 범위가 200m로 제한되며 매출도 음식업을 중심으로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경기대 응용통계학과의 1·2기 신도시 개발 효과 분석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도시 빈집 증가 사유 분석 등이 우수작으로 꼽혔다.

통계청은 30일 통계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작에 통계청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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