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스트리머, 길거리 방송 중 시비붙어 행인 폭행

박철홍 기자 기자 페이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길거리 방송을 하다 시비가 붙은 시민에게 타이어를 던진 혐의(폭행)로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 A(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광주 북구의 한 주점 앞에서 B(18)군에게 타이어를 던져 무릎을 맞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넷 개인방송 스트리머인 A씨는 사건 당시 길거리 방송을 하며 B군에게 접근해 "내 인상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B군이 "안 좋아 보인다. 집에 가라"고 답해 시비가 붙었고, A씨는 주변에 있던 타이어를 들어 B군에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귀가 조치한 A씨를 다시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pch8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8/23 09: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