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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항서 한국·베트남 여성, 몸싸움…벌금 20만원

송고시간2019-08-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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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 하노이 국제공항에서 한국인과 베트남 여성이 거칠게 몸싸움을 했다가 벌금을 물게 됐다.

23일 온라인 매체 베트남넷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 40분께(현지시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내 수하물을 찾는 구역에서 한국인 A(32·여)씨와 베트남인 H(34) 씨가 말다툼하다 서로 거칠게 미는 등 몸싸움을 벌였다.

이 때문에 A 씨는 머리에, H 씨는 목과 얼굴에 각각 상처가 났다.

하노이 공항 당국은 이들에게 각각 벌금 400만동(약 20만원)을 부과했다.

애초 베트남인이었다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A 씨가 H 씨와 갈등을 빚게 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연합뉴스 자료 사진]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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