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광장에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송고시간2019-08-23 10:59
동대문구 여성단체, 10월 말 설치 목표…구청 "적극 협력"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청량리역에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추진된다.
23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동대문구 여성단체연합회는 최근 청량리역 광장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안을 구에 건의했다.
연합회는 10월 말 건립을 목표로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홍보와 모금 활동 등을 벌일 계획이다. 모금 목표액은 4천500만원이다.
김도순 동대문구 여성단체연합회 회장은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시키고 미래 세대에게 바르고 정의로운 역사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자 유동인구가 많은 청량리역 광장에 소녀상 건립을 건의하게 됐다"고 전했다.
동대문구는 소녀상 건립과 모금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뜻깊은 일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okk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8/23 10: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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