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월드 사무실 압수수색…"안전 교육 여부 확인"
송고시간2019-08-23 13:38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찰이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가 난 놀이동산 이월드를 압수수색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23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 45분까지 이월드 사무실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사고와 관련한 장부, 컴퓨터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한 서류를 분석해 이월드가 종사자들을 상대로 근무 감독과 안전 교육 등 전반적인 관리 상황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틀 전 신청한 영장이 발부돼 집행했다"며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월드가 안전 교육을 제대로 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월드에서는 지난 16일 놀이기구 허리케인에서 근무하던 아르바이트생 A(22)씨가 열차 맨 뒤 편에 타고 있다가 발이 미끄러지며 오른쪽 무릎 10㎝ 아래 다리를 잃는 사고를 당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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