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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일자리 정보시스템 통합 운영…맞춤형 정보 제공

송고시간2019-08-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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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관 구인·구직 정보 공유…일자리센터 개소 3개월간 39명 취업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와 시군, 대학, 관계기관이 운영하는 일자리 관련 시스템이 통합 운영된다.

도는 10월 중 '강원도 일자리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통합정보시스템은 각 기관의 구인·구직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프로그램을 공동 이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5월 개소한 강원도일자리센터가 춘천에 있는 물리적 이유로 인한 지역적 한계 극복 및 도 전역 서비스 확대가 가능하다.

도는 앞서 도민에게 종합적인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자 올해 5월 강원도일자리센터를 개소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블라인드 면접 등 최근 채용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 함께 취업자신감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달부터는 기존 구인·구직상담은 물론 세대별 맞춤 과정과 현직자 멘토링, 성격 검사 등 취업 준비과정부터 노동법률, 자산관리 등 취업 후에도 유용한 프로그램을 전문가를 초빙해 무료로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운영으로 일자리센터 개소 후 3개월간 실적을 분석한 결과 구직 방문 상담은 237명, 구인·구직자 간 취업 알선은 115건이었으며 실제 취업 성공은 39명으로 집계됐다.

구직 방문 상담은 지난해 같은 기간 단 한건도 없었으나 237명으로 늘었고, 도내 업체의 구인 등록은 7건에서 50건으로 늘었다.

도는 앞으로 일자리센터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시군·대학·업체별 찾아가는 취업설명회와 이모빌리티, 플라이강원, 레고랜드처럼 도 역점 추진 사업의 기업 채용 설명회 등 현장 서비스로 온라인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일자리센터 이용자들의 다양한 기대에 부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AI 모의 면접 시스템과 증명사진 무료 촬영, 자기소개 영상 제작(피칭), 면접복(구두) 대여, 동아리 설립·지원과 같이 센터 이용자 대상 수요조사 결과에 기반으로 이용자의 '수요'에 밀접한 서비스를 내년도 시책에 담아 추진할 계획이다.

최정집 도 경제진흥국장은 "도 일자리센터가 도내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도움이 돼 고무적이다"며 "초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도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일자리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프로그램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일자리센터 개소 후 운영 현황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도일자리센터 개소 후 운영 현황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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