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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꾸미기에 지갑 연다"…신세계百, 광주점에 생활전문관 도입

송고시간2019-08-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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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 이어 광주점에 '생활전문관'을 새로 선보이고 생활매장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집 꾸미기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자 생활 매장 키우기에 나선 것이다.

신세계는 우선 광주점 지하 1층 식품관 옆에 있던 생활매장을 8층으로 옮기고 층 전체를 전문관으로 재단장했다. 매장은 기존보다 2배 넓어지고 입점 브랜드도 1.5배 늘어났다.

호남 상권에서는 처음으로 '보스' 같은 프리미엄 음향 브랜드가 이곳에 입점했다.

스칸디나비아 브랜드 '프리츠한센'과 이탈리아 브랜드 '나뚜찌' 등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도 들어왔다.

광주점의 생활관은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공간을 배치했다.

과거처럼 브랜드별로 매장을 나열하는 대신 한국의 대표적인 주거 형태인 아파트를 접목해 거실과 침실, 부엌, 프리미엄 가전 등 4개 구역으로 나누고 각각에 맞는 가구와 소품을 한데 모았다.

신세계는 2016년 강남점, 2017년 센텀시티점에 생활 전문관을 잇따라 열었다.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의 지난해 생활장르 매출 신장률은 각각 13.2%와 29.5%로 전체 매장의 생활장르 매출 신장률(11.3%)을 웃돌았다.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 손문국 부사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주거 환경에 지갑을 여는 선진국형 소비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며 "눈높이가 높아진 고객들을 위해 생활전문관을 확대하고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 신세계 생활전문관
광주 신세계 생활전문관

[신세계백화점 제공=연합뉴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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