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에티오피아 정상회담…文정부 아프리카 정상 첫 방한
송고시간2019-08-26 05:00
실질협력 강화방안 논의하고 평화 이니셔티브 상호 지지 확인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아비 총리 내외는 문 대통령 초청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전날 공식 방한했다.
에티오피아 총리 방한은 2011년 이후 8년 만이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아프리카 정상이 방한한 것은 처음이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 간 무역·투자, 개발 협력, 과학기술, 환경·산림·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호혜적·미래지향적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 양국이 각각 주도하는 한반도 및 아프리카 평화 이니셔티브에 대한 상호 지지를 확인하고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한 전통적 우방이자 한국의 아프리카 지역 최대 개발 협력 대상국이다. 아프리카 5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아프리카연합(AU)의 본부 소재지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저녁에는 아비 총리 내외를 위한 공식 만찬을 주최한다.
청와대는 아비 총리 방한이 1963년 수교 이후 지속해서 발전해 온 양국관계를 공고히 하고, 한국 외교 지평을 아프리카로 다변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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