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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뿐인 승리' PSG…툴루즈전서 음바페·카바니 부상

송고시간2019-08-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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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포-모팅 활약으로 4-0 승리 거뒀지만 전력 손실 불가피

고통을 호소하는 음바페
고통을 호소하는 음바페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3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상처뿐인 승리'를 거뒀다.

PSG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2020 리그앙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툴루즈에 4-0으로 이겼다.

에릭 추포-모팅이 '멀티 골'을 터뜨린 PSG는 상대의 자책골과 마르키뉴스의 쐐기 포를 더해 4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지난 라운드 스타드 렌 원정에서 당한 1-2 패배도 떨쳐냈다.

하지만 활짝 웃을 수는 없었다. 주축 선수 2명이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전반 10분 PSG의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는 상대와 가벼운 몸싸움 후 다리 쪽에 통증을 느낀 듯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4분 후 그는 추포-모팅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교체되는 카바니
교체되는 카바니

[AP=연합뉴스]

후반 17분에는 킬리안 음바페마저 부상으로 교체됐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을 펼치던 음바페는 질주 도중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낀 듯 그대로 경기장에 쓰러졌다. 그 역시 더는 경기를 뛰지 못하고 교체됐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PSG 유니폼을 입고 43경기에 출전해 39골을 넣었다. 카바니는 33경기에서 23골을 기록했다. 기록에서도 드러나듯 두 선수가 PSG의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했다.

이적설에 휩싸인 네이마르가 경기에 나서고 있지 않은 가운데, PSG는 공격진의 핵심 선수 두 명까지 동시에 잃어 큰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게 됐다.

PSG는 31일 메스와 4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3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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