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통근버스 52개 노선, 사회적 기업에 위탁추진

이우성 기자 기자 페이지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가 수원에 있는 본청 통근버스 운영업무를 사회적기업에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그동안 일반경쟁 입찰 방식으로 운영되어 진입하기 어려웠던 사회적기업에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9월 중순까지 도 본청 52개 통근버스 노선을 운영할 전세버스 운송사업 관련 자격을 갖춘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위탁운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 공무원 후생 복지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도는 조례 개정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면 11월 중 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위탁 업체로 선정되면 9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내년도 본청 통근버스 노선 운영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통근버스 노선을 운영할 전세버스운송사업 관련 자격을 갖춘 도내 사회적기업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위탁 추진 계획을 알려 사회적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8/26 09: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