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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전국 최고 품질 삼베 생산지 정선서 삼굿 축제

송고시간2019-08-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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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삼굿
전통 삼굿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2019 전통 삼굿 축제가 오는 28∼30일 3일간 강원 정선군 남면 유평1리 새 농촌 체험장에서 열린다.

삼굿은 우리나라 전통 삼베옷 재료인 '삼'(대마)을 익히는 방법이다.

삼베옷은 몸에 착 붙지 않는 것은 물론 통풍·습윤성이 뛰어나고, 자외선을 막아주는 기능이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우리 선조들은 여름이면 삼베옷을 입었다.

선조들의 생활 속 지혜와 슬기를 만나볼 수 있는 삼굿 축제는 삼베기, 나무 쌓기, 점화 제례, 삼 쌓기, 화집 다지기, 풀 덮기, 흙 덮기, 짐물주기, 삼굿 파헤치기 등으로 진행된다.

정선아리랑·낙동 농악 공연, 삼굿 소개, 삼대 벗기기 체험, 삼굿 과정 사진 전시, 삼베 짜기 도구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과거 정선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삼베 생산지였다.

정선군 관계자는 26일 "봄 파종, 여름 재배·수확, 겨울 길쌈 등으로 이어지는 삼 농사는 옛 농촌 주민 삶의 수단이고 생활문화였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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