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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학생 30여명 전공 살려 전통시장 돕기

송고시간2019-08-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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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돕기 봉사
전통시장 돕기 봉사

[부경대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대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돕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부경대학교 '전통시장 골목식당 PKNU 청년(대학생) 지킴이' 소속 학생 30여 명은 26일 부산 남구 대연동 남광시장을 찾아 시설물 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 대학생에게 주어진 임무는 각자 전공을 살려 전통시장,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돕는 것.

경영 전공 학생들은 생산과 마케팅을 주제로 컨설팅을 했고 디자인 전공 학생들은 간판과 메뉴판 디자인을 살폈다.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팀별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한 이들은 이날 첫 현장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점포 내 낡은 시설물을 보수해 오래된 이미지를 바꾸는 것부터 시작했다.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간판으로 교체하고 점포와 주위 벽면을 도색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청년 지킴이 활동을 지원하는 경영대학 직원들도 힘을 보탰고 시설과 직원들은 전기 등 전문 분야 작업을 지원했다.

부경대 학생들은 9월까지 남광시장 시설물 정비 활동을 한다.

지신호 남광시장 상인회장은 "학생들 덕분에 시장 분위기가 한층 밝아지는 것 같아 고맙다"며 "상인들도 함께 노력해 시장을 찾는 손님이 많아져 시장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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