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혁신 비전 제시…전남 여수서 벤처썸머포럼 개막

조성흠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벤처기업협회는 28일 전남 여수에서 벤처 혁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제19회 벤처썸머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의 첫째 날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 강연과 토크 콘서트, 환영 만찬 등이 마련됐다.

카풀업체 풀러스의 서영우 대표는 '공유경제, 벤처의 혁신성장을 풀러스하다'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에서 국내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토크 콘서트는 이달 초 별세한 고(故)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의 활동과 족적을 되새기고, 벤처 생태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특강이 있다. ㈜카카오페이지 차상훈 부사장과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윤건수 대표가 강연에 나선다.

그 외 인문학 특강, 스타트업 세션, 광주·전남지역 특별세션 등 프로그램이 열린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특별세션에서는 지역 우수 벤처와 스타트업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판로 확대와 인수합병(M&A) 등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이익주 서울시립대 교수가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주제로 역사 특강을 한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행사는 지방 벤처 생태계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여수에서 개최했다"며 "이번 포럼이 제2 벤처붐 확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KDB산업은행, 한국기업데이터, NICE평가정보, 기술보증기금, 한국여성벤처협회,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등이 후원했다.

jos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8/28 17: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