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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러 경제협력대표단 파견…북방경제협력 선도

송고시간2019-08-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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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시 BYD사와 수출기업 상담, 한·러 지방협력포럼도 참가

울산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발족
울산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발족

2019년 3월 7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에서 송철호 시장(왼쪽)과 송병기 경제부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중국·러시아 경제협력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29일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대표단에는 황세영 시의장을 비롯해 지역 수출 기업 등 10여 곳이 동행한다.

1∼3일 중국 최초 개방도시 선전(深천<土+川>)시를 방문한다.

천루구이(陳如桂) 선전시장을 예방하고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 경제산업도시인 두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배터리 기업으로 출발해 세계적 전기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한 비야디(BYD)사를 찾아 우리 자동차 부품업체와 BYD 간 수출구매상담회도 연다.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지역 부품·소재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BYD 왕촨푸(王傳福) 회장을 만나 두 도시 간 자동차 산업 협력 방안과 우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또 중국 전자 산업과 IT산업 상징인 화창베이(華强北)를 찾아 관계자와 환담한 뒤 중국 혁신 창업 지원 현장을 둘러본다.

러시아 방문한 울산시장
러시아 방문한 울산시장

2019년 6월 24일(현지시각) 에너지 관련 북방경제협력과 투자유치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송철호 울산시장(오른쪽)이 러시아 최대 천연가스 생산업체인 노바텍 본사를 방문해 최고경영자 레오니드 미켈슨 회장과 하는 투자간담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5∼7일 러시아 극동에 있는 북방경제협력 중심도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리는 제5차 동방 포럼에 참석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러시아, 일본, 인도 등 각국 정상과 기업인 500여 명이 이 행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극동지역 경제협력과 공동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한·러 비즈니스 성공 유망 사례를 공유한다.

6일 열리는 제2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서는 울산의 오일·가스 등 에너지와 조선해양 분야 등 북방경제협력 계획을 소개하고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우리나라 17개 시·도와 러시아 극동연방 관구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다.

울산시는 지난해 경북 포항에서 열린 한·러 지방협력포럼 회의에서 2020년 제3차 회의를 유치한 바 있다.

울산시는 차기 회의 개최도시로 올해 개최지인 러시아 연해주와 함께 이번 포럼 공동의장직을 수행한다.

송 시장은 차기 포럼 개최지 선포식을 통해 울산을 각 회원 도시에 널리 알리고 내년도 포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송 시장은 "이번 러시아, 일본 경제협력대표단 파견을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내년도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울산이 북방경제협력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포항·경주 해오름동맹 상생협약
울산·포항·경주 해오름동맹 상생협약

2018년 8월 16일 울산시청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름동맹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체결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16년 6월 30일 체결한 동맹 협약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아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 육성 등 각종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하자는 내용을 약속했다.
[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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