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송고시간2019-08-30 02:04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스페인 마드리드의 증권거래소. (마드리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스페인 마드리드의 증권거래소. (마드리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29일(현지시간)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 상승한 11,838.8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51% 오른 5,449.97로 장을 마쳤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도 0.98% 상승한 7,184.32로 마무리됐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3,411.33으로 전 거래일 대비 1.37% 상승했다.

앞서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다음 달에 워싱턴에서 대면 무역 협상을 이어나갈지 여부를 논의 중이라면서 "미국과 무역전쟁이 고조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갈등을 원활히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오 대변인은 "현재 상황에서 논의되어야 하는 것은 신규 관세를 제거함으로써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폭스뉴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미·중의 9월 협상 재개 약속이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문에 "다른 급의 협상이 오늘 잡혀 있다"고 말해 협상 기대감을 높였다.

미·중 무역갈등은 최근 맞불 관세로 악화일로였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조만간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히면서 협상 재개 시점에 관심이 집중돼 왔다.

lucho@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