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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 "부산의료원장 임명 외압 전혀 없었다"

송고시간2019-09-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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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개 도시 순방 성과 설명…르노 "부산공장 친환경차 발전"

오거돈 시장 기자회견
오거돈 시장 기자회견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이 2일 오후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유럽 3개 도시 순방 성과를 설명하는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9.2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은 2일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임명 의혹과 관련, "공정한 절차에 의해 임명됐고 외압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유럽 3개 도시 순방 성과를 설명하는 언론브리핑을 열고 검찰이 부산시청을 압수 수색을 한 것과 노 원장 임명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필요하면 임원심사위원회 점수를 (언론에) 공개하겠다. 그런 의혹은 접어주면 좋겠다"고 당당한 표정을 지었다.

이병진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은 이 질문과 관련 "공공기관장 임명은 우리 부서를 거친다. 이번 부산의료원장 공모에 3명이 지원했고 (노 원장)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자격을 갖추고 있었다"고 보충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번 순방 중 르노그룹 본사를 전격 방문해 '친환경 파워트레인 시스템' 생산 부산 유치와 유럽 수출 물량 부산공장 배정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르노그룹 담당 임원은 "부산공장은 그룹 전략에서 중요한 곳으로 친환경차, 차세대 기술을 통해 발전시키고 싶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금융도시 위상 강화,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와 관문 공항 협력체계 구축, 부산대개조 프로젝트 추진 등 시정 주요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순방 결과를 강조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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