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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7년만에 오리지널로 귀환

송고시간2019-09-0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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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부산·내년 서울∼대구 공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7년만에 오리지널로 귀환 - 1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영국 런던 초연 이후 지금까지 37개국 172개 도시에서 1억4천500만 관객을 매혹한 불멸의 명작이다.

2012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으며 브로드웨이 산업 사상 단일 프로덕션으로는 최대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했다.

이 뮤지컬이 올해 다시 한국 무대에 선다. 2012년 25주년 기념 내한공연 이후 7년 만의 오리지널 공연이다. 오는 12월 부산 드림씨어터를 시작으로 내년 3월 서울 블루스퀘어, 7월 대구 계명아트센터를 찾는다.

작품은 19세기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흉측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음악가 유령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20만개 유리구슬로 치장한 화려한 샹들리에로 상징되는 웅장한 무대와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음악이 관객을 신비로운 세계로 인도한다. 무대 디자이너 마리아 비욘슨은 이번 월드투어를 위해 거대한 세트를 새로 제작했다.

'오페라의 유령'이 한국 관객에게 받은 사랑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2001년 첫 공연에서 24만 관객을 동원해 뮤지컬 산업화 시대를 열었으며 2005년에는 19만명, 2009년에는 33만명을 각각 모았다. 2012년에는 누적 관객 100만명 돌파라는 대기록을 썼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4일 "유령의 황홀한 마법을 만날 기회를 놓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캐스팅과 자세한 공연 일자는 추후 공개된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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