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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붉은 수돗물 없앤다…노후상수도 정비 확대

송고시간2019-09-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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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4천676억원 투입…유수율 85% 이상 향상 기대

붉은 수돗물 (PG)[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붉은 수돗물 (PG)[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는 녹물 수돗물을 해결해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2024년까지 4천676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원주, 동해, 삼척, 철원, 속초, 횡성, 인제, 양양 등 8개 시·군에 246억원을 투자해 노후상수도를 정비한다.

강릉, 동해, 인제, 고성 등 4개 시·군은 19억원을 들여 상수관로를 정밀히 조사한다.

도는 인천 수돗물 사고 이후 노후 상수관 수질 안정성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및 국회에 건의, 정부 추경에 사업비가 반영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이와 함께 강릉, 고성 산불 피해지역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예산 62억원도 확보해 산불피해 주민에게 202년까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한다.

도는 앞으로 안정적인 상수도 관망 구축을 위해 노후 상수관로 누수와 오염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정밀조사 및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해 노후관 교체, 관망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년까지 유수율이 낮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대화 사업을 완료하면 유수율이 평균 73.7%에서 85% 이상으로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4일 "노후상수도 정비가 마무리되면 건강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수도시설 유지관리비 저감, 생산비 절약과 함께 효율적인 운영 및 경영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후 상수도 누수[연합뉴스TV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노후 상수도 누수[연합뉴스TV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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