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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고교 전형 재공고…해운대고 일단 자사고 유지

송고시간2019-09-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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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 지위를 일단 유지한 해운대고 등 '2020학년도 부산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 계획'을 5일 재공고했다.

해운대고는 8월 27일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집행정지)이 법원에 의해 인용됨에 따라 일단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부산시교육청이 법원에 즉시항고한 상태다.

법원이 즉시항고를 인용하면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학교 유형이 변경됨에 따라 해운대고 고입전형은 평준화 일반고 배정방식대로 학생을 지원받는다.

반대로 법원이 기각하면 본안 소송이 끝날 때까지 해운대고 자사고 지위가 유지되므로 2020학년도 자사고 입학전형은 기존대로 외국어고·국제고와 동일하게 선발한다.

2020학년도 부산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 계획에는 2020학년도 특성화고 교명 변경, 부산산업과학고 신입생 모집 중지, 2021학년도부터 장안고·장안제일고 전형 방법(학교장 전형→평준화 전형) 변경에 관한 행정예고 등이 포함됐다.

부산시교육청은 "해운대고 경우는 즉시항고에 관한 법원 결정에 따라 자사고 유지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고입 전형 시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학년도 전기 고교 입학전형은 8월 20일 과학고를 시작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다.

평준화 적용 일반고 등 후기 고교 입학전형은 12월 9일부터 일제히 원서를 접수하고 학교 유형별로 합격자를 발표한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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