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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金 "잘 아는 사이라 통화"…동양대 총장과 무슨 인연이길래

송고시간2019-09-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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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기자
차지연기자

유시민 "교수 초빙 사양한 적 있다" 김두관 "총장 부친이 은사"

유시민 이사장
유시민 이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김여솔 기자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동양대 표창장 의혹과 관련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 통화한 사실이 5일 알려지면서 두 사람과 최 총장 간 인연이 관심을 끈다.

유 이사장과 김 의원은 이날 최 총장과 전날 통화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나란히 '최 총장과는 잘 아는 사이라 전화해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는 취지의 해명을 내놨다.

그러면서 두 사람 모두 '조 후보자를 도와달라'는 제안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실제로 유 이사장과 김 의원 모두 최 총장과 예전부터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이사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 총장과 잘 안다"며 "17년 전쯤 저를 동양대 교수로 초빙한 적이 있는데 제가 사양을 했다. 교수로 와줄 수 있냐고 해서 '조금 어렵다'고 말씀 드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 뒤로 제가 동양대 강연을 간 적도 있고 선비문화 교양강좌도 간 적이 있어서 최 총장을 잘 안다"며 "그래서 (조 후보자 딸과 관련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취재차 전화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동양대와 같은 재단 산하의 경북전문대를 1981년 졸업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동양대와 경북전문대가 같은 현암재단이다. 제가 경북 영주에서 학교를 다녀 최 총장 부친이 은사라서 잘 아는 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1년에 한두번 식사도 하고 가끔 통화도 한다"고 최 총장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김두관 의원
김두관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char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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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cRBUtU1gM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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