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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개막 전부터 갤럭시 폴드에 관심 집중…체험 장사진

송고시간2019-09-0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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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용 기기 8대로 한정…삼성 "명품관 전시 기법 차용"

(베를린=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19' 개막 전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에 쏠린 관심이 뜨겁다.

IFA 삼성 부스에 전시된 갤럭시 폴드
IFA 삼성 부스에 전시된 갤럭시 폴드

[촬영 채새롬]

삼성전자가 IFA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취재진에 사전 공개한 전시장에서 단연 참석자들의 발길을 잡아끈 것은 갤럭시 폴드였다.

삼성전자 프레스 콘퍼런스가 끝나자마자 갤럭시 폴드를 체험하려는 취재진이 몰려 10여분 안에 100여명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갤럭시 폴드를 사용하는 영상을 찍거나 갤럭시 폴드를 보려고 늘어선 줄을 촬영하는 취재진도 적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소형 유리관에 갤럭시 폴드를 전·후면 각 18대씩 전시해 일반 관람객이 멀리서도 제품을 볼 수 있게 했다.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수량은 8대로 제한됐다. 흰 장갑을 낀 직원들이 조심스럽게 건넨 갤럭시 폴드를 취재진이 직접 만져보고 사진을 찍었다. 체험 물량 1대마다 한 명의 직원이 배치돼 직접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시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명품관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시 기법을 차용했다"고 설명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온 기자 A씨는 "보완된 제품 이전 버전을 본 적 있는데 확실히 마감이 단단해지고 개선됐다는 것이 느껴졌다"면서 "생각보다 무겁게 느껴지는 것이 단점"이라고 말했다.

대만에서 온 이엔 후앙 기자는 "화면을 열었다 닫았을 때 연결성이 인상적"이라면서도 "실생활에서 사용하려면 내구성이 취약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일반인의 관람이 시작되는 6일부터는 갤럭시 폴드를 직접 체험하려는 관람객이 더욱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를 6일 한국에 출시하고 18일 독일, 프랑스, 영국, 싱가포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미국 등에서도 이달 내 순차 출시한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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