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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28일 운행 시작…구래역서 개통식 개최

송고시간2019-09-0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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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김포도시철도

[철도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이달 28일 김포도시철도 정식 운행 개시를 앞두고 개통식이 열린다.

경기도 김포시는 이달 26일 오후 3시 김포도시철도 구래역 2번 출구 앞 광장에서 철도 개통식을 연다고 6일 밝혔다.

개통식은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축사·개통 세리머니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가 차량 결함 등의 이유로 개통이 2차례 연기돼 비판적인 여론이 일었던 만큼 개통식을 검소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비 1조5천86억원이 투입된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23.67㎞ 구간(정거장 10곳)을 오가는 완전 무인운전 열차다.

애초 지난해 11월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건설이 지연되면서 지난 7월로 개통이 한 차례 연기됐으며, 차량 떨림 현상 등 결함이 발견되면서 개통이 재차 연기됐다.

당시 차량 떨림 현상은 곡선 구간에서 차량 한쪽 바퀴가 집중적으로 마모되는 '편마모' 현상 때문으로 파악됐다.

이후 시는 철도기술연구원을 통해 김포도시철도 안전성을 검증한 결과 최근 차량 운행 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 측은 철도 차량 바퀴의 일부분을 깎아 바퀴와 레일의 접촉을 부드럽게 하는 '차륜 삭정'과 곡선 구간 바퀴 마모를 막기 위한 '차량 방향 전환' 등의 대책으로 차량 떨림 현상과 승차감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포도시철도 첫 열차 운행은 이달 28일 오전 5시 30분에 이뤄진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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