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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 선물교환·핸드프린팅·사인회

송고시간2019-09-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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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 이틀째 산악인 쿠르트 딤베르거의 날

울산 찾은 세계적 산악인 쿠르트 딤베르거
울산 찾은 세계적 산악인 쿠르트 딤베르거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7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2019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 오스트리아 쿠르트 딤베르거(Kurt Diemberger·86)가 이선호 영화제 이사장(울산시 울주군수)과 선물을 교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9.7 young@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6일부터 10일까지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틀째 2019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영화제 측은 7일 영화제 메인 무대인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 오스트리아 쿠르트 딤베르거(Kurt Diemberger·86)를 위한 선물 교환식, 핸드프린팅, 책 사인회 행사를 잇달아 열었다.

딤베르거는 자신이 사용한 피켈을 이선호 영화제 이사장(울산시 울주군수)에게 전달했다.

피켈은 도끼를 일컫는 독일어가 어원이고, 역사가 오래된 등반용 장비 가운데 하나로 알피니스트 혼이 담긴 상징물이다.

알프스에서 빙하 크레바스에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한 지팡이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사장은 울주군민의 마음을 담아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를 모형화한 돌을 딤베르거에게 선물했다.

딤베르거는 이어 핸드프린팅과 자신이 쓴 책 '산의 비밀' 책 사인회도 열었다.

그는 이날 영남알프스 영상체험관 알프스 시네마 2에서 강연도 했다.

영화제 측은 앞서 영화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7월 말부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내 영상체험관 지하 1층에서 딤베르거를 소개하는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시회는 영화제 폐막일까지 계속된다.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 핸드프린팅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 핸드프린팅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7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2019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 오스트리아 쿠르트 딤베르거(Kurt Diemberger·86)가 핸드프린팅을 하고 있다. 쿠르트 딤베르거는 현재 생존해있는 산악인 중 유일하게 8천m급 고봉 14개 중 2개를 최초 등반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9.9.7 young@yna.co.kr

딤베르거는 현재 생존해있는 산악인 중 유일하게 8천m급 고봉 14개 중 2개를 최초 등반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1957년 카라코람의 브로드피크(8천51m)와 1960년 네팔 히말라야의 다울라기리(8천167m) 초등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영화제 측은 "쿠르트 딤베르거는 산악인으로서 역사적인 기록과 함께 현재도 유럽 등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산악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그는 2013년 황금피켈상의 평생공로상을, 2018년에는 국제산악영화협회(IAMF)가 주는 그랑프리를 받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세계 최고 고산 전문 감독으로 '8천m의 카메라맨'이라는 별칭도 있다.

딤베르거는 자신의 비극적인 경험을 담은 영화 'K2-꿈과 운명'으로 이탈리아 트렌토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 영화 배경인 1986년 '블랙 서머(Black Summer)'에서 한국팀 도움으로 죽음의 지대를 탈출한 그는 한국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울산 찾은 세계적 산악인 쿠르트 딤베르거
울산 찾은 세계적 산악인 쿠르트 딤베르거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7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2019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 오스트리아 쿠르트 딤베르거(Kurt Diemberger·86)가 이선호 영화제 이사장(울산시 울주군수)과 선물을 교환 하고 있다. 2019.9.7 young@yna.co.kr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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