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모텔서 불…투숙객 1명 숨져
송고시간2019-09-09 06:17
(고성=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8일 오후 10시 6분께 경남 고성군 고성읍 5층짜리 건물 3층 모텔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투숙객 A(34)씨가 3층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모텔 일부를 태우고 2천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40여분 만에 꺼졌다.
숨진 A씨 외 3층에 있던 종업원 2명과 4층에 있던 투숙객 1명은 신속히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숨진 A씨의 옆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건물은 5층 건물로 화재 당시 1층 주차장과 2층 카페 및 주점에는 사람이 없었고 3∼5층은 모텔 영업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 등 합동 감식을 통해 방화 가능성을 포함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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