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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조국펀드' 관련 논란 더블유에프엠 널뛰기 끝에 급락(종합)

송고시간2019-09-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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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까지 이어진 압수수색
밤까지 이어진 압수수색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지난달 27일 저녁 서울 강남구의 한 빌딩에서 검찰 관계자들이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019.8.27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 펀드' 관련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더블유에프엠[035290] 주가가 9일 크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더블유에프엠은 전 거래일보다 17.00% 내린 2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블유에프엠 주가는 오전 9시 48분께 2천10원(-20.55%)까지 내렸다가 낮 12시 5분께는 2천850원(12.65%)까지 오르는 등 널뛰기 하다가 결국 하락 마감했다.

앞서 더블유에프엠은 종전 이상훈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김병혁 부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이 전 대표는 조 장관 가족이 가입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대표도 맡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는 2017년 11월 사모펀드 '한국배터리원천기술코어밸류업1호'를 통해 더블유에프엠을 인수한 뒤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6일 3건의 불성실공시를 이유로 더블유에프엠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더블유에프엠이 이전에 공시한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6일 철회했고 지난달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하고도 이를 공시하지 않았으며 최대주주 변경 사실도 뒤늦게 공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회사가 만약 거래소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으로 벌점을 받아 1년간 누계벌점이 15점 이상이 되면 코스닥시장상장규정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도 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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