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제 곡물·설탕 가격 하락…식량가격지수 1.1%↓
송고시간2019-09-09 11:00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지난달 국제 곡물·설탕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식량가격지수가 전월보다 1.1% 하락한 169.8포인트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식량가격지수는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내렸으나 지난해 8월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1.1%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지수는 유지류·육류·유제품은 상승했으며 곡물·설탕은 하락했다.
육류 가격은 2월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8월 가격지수는 올해 1월보다는 12.3%,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7.8% 각각 올랐다.
돼지고기 가격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돼지고기 생산이 줄고 수입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했다.
유지류 가격은 팜유와 기타 유지류 가격 상승에 힘입어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곡물 지수는 전월보다 6.4% 하락한 157.6포인트를 나타냈다.
옥수수 가격은 옥수수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미국의 수확량이 예상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큰 폭으로 하락했고 밀도 주요 수출국간 경쟁 심화로 떨어졌다.
sungjin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9/09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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