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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 투어드 부산' 제안 캐나다 참전용사 '부산 명예시민' 추진

송고시간2019-09-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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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커트니
빈센트 커트니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한국전쟁 때 스러져간 유엔 참전용사를 기리는 '턴 투워드 부산' 행사를 제안한 캐나다인 참전용사를 부산 명예시민으로 임명하려는 움직임이 나왔다.

유엔기념공원이 있는 부산 남구는 6·25전쟁 참전 용사인 캐나다인 빈센트 커트니(85)씨를 올해 부산 명예시민으로 추천한다고 9일 밝혔다.

그는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행사를 제안한 참전용사다.

이 행사는 세계 유일의 유엔군 합동묘지인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참전용사 넋을 추모하고자 매년 11월 11일 오전 11시 추모 사이렌을 울리고 묵념하는 행사다.

6·25전쟁 참전국 등 세계 곳곳에서도 부산을 향해 추모하는 행사가 함께 열린다.

이 행사는 2007년 커트니씨 제안으로 처음 시작됐고, 그 이듬해부터 정부 주관 행사로 승격됐다.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인 11월 11일은 영연방 국가 현충일이며 미국 제대군인의 날이기도 하다.

1950년 16세의 나이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그는 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경보병대 소속으로 3년을 복무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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