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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조국·윤석열 테마주, 법무장관 임명에 등락 엇갈려(종합)

송고시간2019-09-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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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윤석열
조국-윤석열

(서울=연합뉴스) 지난 7월 2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왼쪽)이 청와대에서 가진 차담회에서 대화하는 모습. 2019.8.8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9일 임명하자 최근 주식시장에서 '조국 테마주'로 부각됐던 화천기계[010660]가 장중 급등했다.

이에 비해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 테마주로 거론돼온 서연전자[012860]는 하락했다.

이날 오후 1시 44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화천기계는 전 거래일보다 14.08% 뛰어오른 6천32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서연전자는 4.34% 내렸다. 앞서 서연전자는 장 초반에는 3%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화천기계와 서연전자의 주가 흐름은 조 장관 임명 발표 직후 뚜렷하게 달라졌다.

화천기계는 감사 남모씨가 조 장관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로, 서연전자는 최대주주·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증시에서 각각 테마주로 꼽혔다.

특히 화천기계의 경우 여야가 조 장관 청문회 일정에 합의한 지난 4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이달 들어 70% 이상 급등했다.

화천기계 주가가 과열 양상을 보이자 한국거래소는 6일 화천기계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지난 6월 '조국 테마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감사인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당시)이 UC버클리 법대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그 이상의 친분은 없으며 당사 사업 관련 내용이 전혀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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