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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카드사, 태풍 링링 피해 고객에 긴급 금융지원

송고시간2019-09-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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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주요 은행들이 태풍 '링링'으로 인해 피해를 본 고객들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신한은행은 태풍 피해로 일시적인 자금 운용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3억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전체 대출 규모는 800억원이다.

피해 기업 중 분할상환 기일이 다가오는 기업에는 분할상환금도 유예할 예정이다. 신규 및 만기 연장 여신에 대해서 최고 1%포인트까지 금리도 감면한다.

태풍 피해 개인 고객에게는 1인당 3천만원 이내에서 200억원 규모로 대출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피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주민을 대상으로 3천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3억원 내에서 운전자금을, 피해 실태 인정금액 범위에서 시설자금을 각각 대출해준다.

기존 대출은 1년까지 만기 연장을 연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도 유예해준다.

피해지역 주민에게는 개인당 최대 2천만원의 긴급 생활자금을 대출해주면서 금리도 최대 1%포인트 감면해준다. 또한 예·적금을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약정 이자를 지급하고 창구 송금 수수료 등도 면제해준다.

우리카드는 태풍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청구되는 카드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한다.

피해 발생 후 결제 대금이 연체되면 신청자에 한해 접수일로부터 3개월까지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관련 연체기록을 삭제한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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