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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안산 지역화폐…내년 발행 500억원

송고시간2019-09-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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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안산시가 예상보다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화폐 '다온'을 내년에 올해 당초 발행 목표액보다 1.5배 많은 5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로 했다.

안산시 지역화폐 '다온'
안산시 지역화폐 '다온'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발행 중인 다온을 최근 100억원어치 추가 발행, 판매처인 농협 각 지점에 배포했다.

시는 올해 200억원(정책발행 120억원, 일반발행 80억원) 상당의 다온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산후조리비 등 정책 사업에 사용할 정책발행 다온 외에 일반발행 분 80억원어치가 5개월여 만에 매진돼 추가 발행을 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의 올해 다온 발행 총액은 300억원으로 늘어났다.

시는 지역화폐에 대한 시민의 반응이 좋음에 따라 내년에는 5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로 했다. 올해 당초 발행 목표액의 2.5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한편 시는 현재 종이형태 다온 가맹점이 1만3천900여곳, 카드식 다온 가맹점이 3만7천700여곳에 이른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온 발행으로 200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지고 골목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추석을 맞아 이달 말까지 다온 상품권을 10% 특별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다온은 각 농협지점에서 살 수 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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