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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합작법인 설립 촉구 목소리 잇따라(종합)

송고시간2019-09-0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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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주주들, 박광태 대표이사 선임 지지·일부 비판 중단 촉구

광주글로벌모터스 설립 촉구
광주글로벌모터스 설립 촉구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을 짓기 위한 합작법인(광주글로벌모터스)에 투자금을 낸 주주 대표단이 9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인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하고 있다. 2019.9.9 cbebop@yna.co.kr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장덕종 기자 = 대표이사 선임 문제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을 짓기 위한 합작법인(광주글로벌모터스)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법인에 투자금을 낸 주주 대표단은 9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인 설립 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기를 요구하며 여론을 악화시키는 대안 없는 반대 의견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주주들은 박광태 대표이사가 법인 초기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정부, 현대차, 노동계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토대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하고 선임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며 시민단체 등에서 제기되는 부적격 주장을 일축했다.

이어 "누구도 시도해본 적 없는 사업 성격상 모두가 똘똘 뭉쳐야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인데도 일부의 대안 없는 반대 의견으로 사업 진행이 지체되는 것에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한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 계기라 믿고 투자를 결심한 주주 일동은 최근 일련의 대표이사 선임 반대 논란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도 이날 보도자료에서 "법인 설립을 위해 내부 투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사명을 확정 지었으나, 대표이사 등 임원 선임 과정에서 지역 사회의 찬반 여론과 함께 갈등을 빚고 있다"며 "하루빨리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역 사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경총은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은 지역민의 염원이다"며 "자동차로 시작하는 광주형 일자리가 좋은 성과를 보이면 다른 산업 분야로 확산해 그야말로 기업 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광주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달 20일 주주 총회를 열고 출범했지만, 대표이사와 '반 노동계' 인사의 이사 선임을 두고 반대 여론이 나오면서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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