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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팔경 제1경 도담삼봉에 '황포돛배' 뜬다

송고시간2019-09-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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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부터 400m 구간 연간 270일 운영

(단양=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단양팔경 중 제1경인 남한강 도담삼봉에 황포돛배가 뜬다.

단양군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석 명절이 시작되는 오는 12일부터 도담삼봉 일대에서 황포돛배를 띄운다고 9일 밝혔다.

[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황포돛배는 길이 11m, 너비 2.9m의 12인승 목선으로, 단양관광관리공단이 연간 270일 위탁 운영한다.

돛배는 매포읍 하괴리에서 단양읍 도담리의 400m 구간을 다닌다.

체험객들은 도담리에 내려 옛 단양 탐방로를 산책하고, 포토존에서 단양팔경 중 제2경인 석문을 액자 틀로 삼아 작품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용 요금은 개인 3천원, 청소년·어린이 2천원, 군민 1천500원이다. 강 건너 도담리 주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충북도 균형 발전 공모 사업 선정으로 14억원을 들여 선착장과 나룻배, 탐방로를 조성했다.

조선 개국 공신으로 유학자인 삼봉 정도전(鄭道傳·1342∼1398)은 도담삼봉에 애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양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그는 '삼도정'이란 정자를 짓고 풍류를 즐겼다는 이야기도 있다.

군은 삼봉산과 정도전의 전설을 알려주는 삼봉스토리관을 운영 중이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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