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이월드 30억원 들여 시설 개선
송고시간2019-09-09 11:29
놀이기구에 CCTV 59대 새로 설치…아르바이트생 정규직 전환 기회 부여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 이월드는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안전사고 후속대책으로 30억원을 들여 시설을 단계별로 개선한다고 9일 밝혔다.
이월드는 대구 서부고용노동지청으로부터 받은 36가지 시정명령 중 27건을 개선했으며, 27일까지 나머지 시정 조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체 놀이기구에는 10월까지 CCTV 59대를 새로 설치한다.
고용 개선을 위해 계속 근무를 희망하는 우수 아르바이트생에게는 정규직 전환 기회를 부여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준성 이월드 홍보팀장은 "지적받은 내용 외에도 잘못된 점을 모두 찾아내 개선하겠다"며 "믿고 찾을 수 있는 이월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월드에서는 지난달 16일 놀이기구 허리케인에서 아르바이트생 다리가 열차와 레일 사이에 끼며 절단되는 사고가 났다.
경찰은 이월드 대표이사 등 관계자 7명을 입건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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