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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자' 작곡가 황찬희, 다음달 신예 싱어송라이터와 결혼

송고시간2019-09-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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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는 버클리음대 출신 썸머…음악 공통분모로 2년 교제

작곡가 황찬희(왼쪽)와 'Summer'란 예명으로 활동 중인 신예 싱어송라이터 반선정
작곡가 황찬희(왼쪽)와 'Summer'란 예명으로 활동 중인 신예 싱어송라이터 반선정

[마이퍼스트레이디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김종국의 '한 남자'로 유명한 작곡가 황찬희(40)가 미국 버클리음대 출신 신예 싱어송라이터와 결혼한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황찬희는 버클리음대를 졸업하고 '썸머'(Summer)란 예명으로 활동 중인 반선정(29)과 다음 달 26일 서울 용산구 한 교회에서 화촉을 밝힌다.

둘은 황찬희가 설립한 작곡가 그룹 겸 퍼블리싱 회사 찬스라인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어린 시절 미국에 이민 갔다가 귀국한 썸머는 찬스라인에서 스웨덴 밴드 더티룹스의 프로듀서 사이먼 페트렌이 특강할 때 통역을 맡으며 인연이 됐다.

황찬희는 연합뉴스에 "음악을 공통분모로 가까워져 2년간 교제했다"며 "지금처럼 서로 의지하고 배려하면서 좋은 음악을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작곡가 황찬희
작곡가 황찬희

[마이퍼스트레이디 제공]

황찬희는 2000년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동기인 김범수의 '그런 이유라는 걸'로 작곡가 데뷔를 했다.

조성모의 '미스터 플라워'(Mr. Flowe)를 비롯해 김종국의 '한남자', 윤하의 '비밀번호 486'과 '텔레파시', 케이윌의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tvN 드라마 '도깨비' OST 곡인 크러쉬의 '뷰티풀'(Beautiful) 등 다양한 장르 히트곡을 만들었다.

2008년 작곡가 황세준·황성제와 함께 '황 프로젝트'를 결성해 객원 보컬 박효신과 함께 '더 캐슬 오브 졸타'(The Castle Of Zoltar)를 선보이기도 했다.

근래에는 찬스라인을 이끌며 후배 작곡가 양성에 힘을 쏟았다. 찬스라인은 신예 작곡가와 지망생을 교육하고 곡 발표 기회를 제공하는 작곡가 등용문이다.

썸머는 지난해 KBS 2TV 드라마 '오늘의 탐정' OST 곡 '올웨이스'(Always)와 올해 6월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 OST 곡 '유아 마이 원'(You're my one) 등을 발표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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