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도서 지역에 생활용 LPG 해상운송 지원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도서주민들이 그동안 큰 불편을 겪었던 생활 연료 수급이 한결 편해진다.

9일 목포시에 따르면 앞으로 도서주민들이 생활 연료로 주로 사용하는 LPG를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일괄구매한 후 민간화물선을 임대, 가정으로 직접 배달한다.

이는 지난해 해상운송법이 개정되면서 국비 지원을 받아 시행한다.

주민들은 그동안 개인들이 연료를 구입, 직접 운반까지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목포시는 지역 연료 판매조합과 협약을 체결해 도서 지역도 육지와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도서민들은 해상운송비 및 연료구입가격 절감으로 경제적 부담이 상당히 완화되고 생활 연료를 더욱 편하고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분기별로 화물선을 통해 총 연 4회 공급할 계획이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9/09 11: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