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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장관 오늘 취임…'검찰개혁·가족수사' 입장 주목

송고시간2019-09-0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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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 임명된 조국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9일 장관 임명 발표 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2019.9.9 hwayoung7@yna.co.kr

법무부 장관 임명된 조국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9일 장관 임명 발표 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2019.9.9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함에 따라 이날 오후 곧바로 취임식이 열린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정부과천청사에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의 취임식을 연다고 밝혔다.

조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강도 높게 진행 중인 가운데 조 후보자가 취임사를 통해 관련 입장을 표명할지 주목된다.

검찰은 인사청문회 당일이던 지난 6일 밤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기소한 상황이다.

조 장관은 후보자 시절 가족과 관련된 수사 사항을 일절 보고받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조 후보자는 지난 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가족이 수사받는다고 해도 수사의 엄정성은 검찰이 판단할 것"이라며 "검찰은 검찰의 일을 하고 법무부는 법무부 일을 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권력기관 개혁 핵심이 검찰은 검찰 일을 하고 법무부는 법무부 일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기도 했다.

조 장관이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각종 의혹에도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드러내 온 만큼 취임사에는 검찰 개혁에 대한 메시지도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지금이 검찰개혁의 호기"라며 "오랜 기간 검찰개혁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일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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