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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수능 응시자 3천500여명 감소…졸업생은 증가

송고시간2019-09-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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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나형 선호, 생활과 윤리·아랍어 등 선택과목 쏠림 여전

수능 응시원서 접수
수능 응시원서 접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전남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가 학령인구 감소로 3천500여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광주와 전남 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광주 지원자는 지난해 2만350명보다 1천787명(8.8%) 줄어든 1만8천563명이었다.

재학생이 2천19명 줄어든 1만4천605명(78.7%), 졸업생은 182명 증가한 3천504명(18.9%),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50명 늘어난 454명(2.4%)이었다.

수학 영역은 가형 5천864명(31.6%), 나형 1만2천335명(66.5%) 등 나형 선택이 2배를 넘었다.

탐구 과목은 사회탐구 9천196명(49.5%), 과학탐구 8천747명(47.1%), 직업탐구 241명(1.3%) 등이었다.

사회 탐구 '생활과 윤리'(32.7%), 과학탐구 '생명과학Ⅰ'(36.9%), 제2외국어 '아랍어Ⅰ'(72.7%) 등 선택과목 쏠림 현상이 여전했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전남에서는 1만5천993명이 지원해 전년보다 1천737명(9.8%) 줄었다.

재학생은 1천891명 감소한 1만3천758명(86.0%), 졸업생은 130명 증가한 1천957명(12.2%),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4명 증가한 278명(1.7%)이 지원했다.

수학 영역 지원자 중 가형 선택자는 4천984명(31.2%), 나형은 1만513명(65.7%)이었다.

탐구영역은 사회탐구 7천406명(46.3%), 과학탐구 7천538명(47.1%), 직업탐구 234명(1.5%) 등으로 집계됐다.

위경종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남은 시간 수험생 모두 노력의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면학 분위기 조성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일선 학교에서도 최저등급 충족에 필요한 수능 마무리 학습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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