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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돌아오는 KTX…장성군 16일 역 광장서 기념행사

송고시간2019-09-0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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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역
장성역

[장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은 16일 장성역 광장에서 KTX 재정차 기념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당일 오전 6시께 장성역 첫 승·하차 승객에게 장성을 상징하는 노란색 장미와 떡, 음료를 선물한다.

본행사는 오전 11시 농악과 난타 등 공연으로 시작한다.

KTX 장성역 재정차 경과보고, 유공자 감사패 전달, 박 터뜨리기 퍼포먼스, 상무대 군악대 축하 공연 등이 이어진다.

장성역에는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 전까지 KTX가 매일 12회 정차했으나 충복 오송-광주 송정 구간 신설로 중단됐다.

KTX 장성역 경유가 이뤄지지 않아 역세권 상가 매출이 급감하는 등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장성군은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코레일을 수차례 방문하며 KTX 장성역 재정차를 건의했다.

2016년에는 군민 1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장성군은 16일 재개하는 KTX 장성역 정차가 상무대 군인의 교통 편의를 돕고,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 송정역과 정읍역까지 자동차로 이동해 KTX를 이용해온 승객 불편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장성군은 이용객 편의를 위해 역 주변 도로와 주차 공간을 정비 중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역 KTX 재정차는 5만 군민이 이뤄낸 쾌거"라며 "영광의 순간을 군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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