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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노조 비정규직 직접 고용 촉구…총파업 예고

송고시간2019-09-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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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앞 기자회견
부산대병원 앞 기자회견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대병원 노조가 병원 비정규직 직접 고용을 촉구하며 전면 총파업을 예고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부산본부와 산하 부산대병원지부는 9일 부산대병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파견용역직(비정규직) 500여명을 조속히 직접 고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부산대병원을 포함한 지방 국립대병원이 서울대병원의 비정규직 직접 고용 합의에 반발하며 직접 고용 대신 자회사 전환을 담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립대병원 비정규직의 직접 고용은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 질 향상, 공공성 강화를 위한 필수 요건인데도 부산대병원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대병원 정규직지부는 병원 측이 비정규직의 조속한 직접 고용을 위한 교섭에 나서지 않으면 이달 16일에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하고 10월 2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부산대병원 비정규직지부도 추석 연휴 이후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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