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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개발공사 '컴퓨터 자동 꺼짐' 도입으로 워라밸 선도

송고시간2019-09-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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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개발공사 전경 [강원도개발공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도개발공사 전경 [강원도개발공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개발공사가 일정 시간이 되면 사내 개인용컴퓨터(PC)가 자동으로 꺼지는 'PC 오프'(PC-OFF)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달 시험도입을 시작으로 10월 1일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근로기준법 개정 이후 확산하는 PC-Off 시스템은 업무시간이 끝날 시 PC 사용차단 및 종료를 알리는 메시지가 발송된다.

특별히 업무시간 연장을 신청하지 않으면 PC가 자동으로 차단돼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지양하도록 돕는다.

도 개발공사는 성공적인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과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 생활을 지원하고자 이를 도입한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단순한 근태 관리뿐 아니라 변경된 근무 환경에 맞도록 체계적인 규정과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며, 특히 PC-Off 도입은 제도적으로 인사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데다 근로문화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길수 도 개발공사 사장은 9일 "PC-Off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유연근무제와 탄력근무제 등 근무시간의 자율성을 부여하는 등 직원들의 육아, 자기 계발 등을 독려해 가족 친화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주 52시간제 '워라밸' 시대 출발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주 52시간제 '워라밸' 시대 출발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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