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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상여고 가스 누출 원인 규명 합동조사단 가동

송고시간2019-09-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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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모니터링에 연말까지 매월 합동점검

병원으로 이송되는 학생들
병원으로 이송되는 학생들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지난 2일 오후 대구시 북구 경상여고에서 가스 냄새를 맡고 이상증세를 보인 학생들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모습. mtkht@yna.co.kr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 경상여고 가스 누출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해 학교와 인근 공단지역 악취 모니터링과 함께 연말까지 주기적인 합동점검이 실시된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시와 대구지방환경청, 시교육청, 북구청 등 관계기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대기·소방·건축 등 5개 기관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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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기관은 한국환경공단과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협조로 두 기관에서 운영하는 이동형 실시간 대기질 측정차량으로 경상여고와 인근 공단지역 악취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다.

악취 모니터링은 악취물질 22종,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50여종 등 총 70여종이 대상이다. 측정자료 분석에는 7∼10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또 경상여고 주변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매달 주기적으로 합동점검도 한다.

북구청은 경상여고 내에 무인자동악취측정시스템을 설치하고 전문 감시 인력 4명을 배치한다.

시는 대기오염 측정망을 염색산업단지, 경상여고 주변에 추가 설치하는 방안과 국가유해대기측정망 도입을 환경부에 건의하고 내년에 실시간 대기질 이동측정차량을 자체 도입할 계획이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대구 시내 산단 인근 여러 학교의 악취 해결을 위해 67억원을 들여 전체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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