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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링' 피해 천안 과수농가서 민관군 294명 일손돕기 나서

송고시간2019-09-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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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배 모으는 구본영 천안시장(앞쪽)
떨어진 배 모으는 구본영 천안시장(앞쪽)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에 낙과 피해를 본 충남 천안지역 과수농가를 돕는 데 민·관·군이 힘을 합쳤다.

천안시와 충남도 공무원 232명, 군 장병 30명, 자원봉사자 32명은 9일 피해조사가 끝난 천안시 직산읍 양당리 과수농가 45곳(재배면적 80㏊)을 찾아 떨어진 과일을 주워 모으고 농작물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강풍에 떨어져 상처를 입은 배와 사과는 주스 공장으로 보내진다.

천안에서는 배 763농가 941.4㏊, 비닐하우스 40농가 5.17㏊, 포도 21농가 7.25㏊, 벼 94농가 28.6㏊ 등이 태풍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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