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고양시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송고시간2019-09-09 15:46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는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고양 지역 다문화가정을 선정, 모국 방문을 위한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 가족 선물 등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킨텍스 모국방문 지원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킨텍스는 결혼 후 한 번도 모국을 찾지 못한 고양시 거주 다문화가정인 베트남 출신 원티튀 씨를 올해 모국방문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원티튀 씨는 "한국으로 시집와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힘들고 외로움이 느껴질 때 친정엄마에게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면서"고향 방문에 힘써준 킨텍스에 대한 고마움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티튀 씨의 모국방문은 6박 7일 일정이다.

킨텍스는 모국방문 지원사업 외에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12년째 진행 중인 킨텍스 장학사업은 우수한 학업 성적의 경기도 내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00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이 장학사업을 통해 총 500여명의 장학생이 혜택을 받았으며, 지원 장학금은 총 5억5천700만원에 이른다.

킨텍스 임창열 대표이사는 "킨텍스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개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n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