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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국제문학상에 소설가 박상우

송고시간2019-09-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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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연구상에는 중국 연변대 조선문학연구소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올해 제12회 이병주국제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박상우가 선정됐다고 9일 이병주기념사업회가 밝혔다. 상금은 1천만원.

이병주국제문학상은 경남 하동군과 이병주기념사업회가 이병주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자 제정했다. 매년 각국 문학 작품 중 역사성과 서사성을 갖춘 작가와 문학 연구단체를 심사해 선정한다.

소설가 박상우
소설가 박상우

기념사업회 측은 박상우를 뽑은 이유에 대해 "감각적 언어로 낭만주의적 특성이 강한 작품세계를 보여온 작가"라며 "1980년대 정치적 부채 의식에서 출발한 그의 소설 세계는 주제와 소설 방법론상 굴절을 거쳐 일상적 현실로 무게가 옮겨져 한 단계 성숙한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제5회 이병주문학연구상은 중국 연변대 조선문학연구소(소장 이광일)에 돌아갔다.

이 상은 세계 각국 언어로 이병주 문학을 널리 소개한 번역가나 참신한 논의를 진행한 연구자 또는 한국과 세계문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다. 상금은 500만 원이다.

시상식은 2019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마지막날인 오는 29일 하동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나림 이병주
나림 이병주

경남대 제공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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