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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 개발' 허민 설립 원더홀딩스에 3천500억원 투자

송고시간2019-09-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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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 대표, 외부 고문으로 넥슨 게임 개발에 참여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넥슨은 9일 원더홀딩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신주인수 방식으로 지분을 확보한다고 9일 밝혔다. 총 투자액은 3천500억원이며 취득 지분율은 11.1%다.

원더홀딩스는 허민 대표가 2009년 설립한 회사로 e커머스 플랫폼 '위메프'와 게임 개발사 '원더피플', '에이스톰' 등을 소유한 지주회사다.

이번 투자를 통해 넥슨은 "원더홀딩스와 양사 성장을 위한 파트너 관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넥슨은 원더피플과 에이스톰의 게임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에 협력하고, 허민 대표는 외부 고문으로 넥슨의 게임 개발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허민 대표는 네오플을 창립해 글로벌 히트작인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하고, 이후 위메프를 창업해 국내 e커머스 시장의 기틀을 닦았다. 에이스톰과 원더피플에서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게임 개발 경험과 사업적 안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는 "원더홀딩스의 자회사들은 게임 및 e커머스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넥슨이 추구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며 "특히 게임에 대한 허민 대표의 높은 열정과 통찰력은 앞으로 넥슨의 차별화된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넥슨 제공]

[넥슨 제공]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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