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경찰, 살인미수범 제압 검찰 수사관 등 '용감한 시민' 3명 표창

송고시간2019-09-09 16:53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경남 마산중부경찰서 전경
경남 마산중부경찰서 전경

[연합뉴스TV 제공]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범 검거에 기여한 시민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0시 25분께 창원의 한 거리에서 A(66)씨는 말다툼하던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산책 중이던 B(44)씨는 비명을 듣고 범행 현장으로 달려갔다.

자신을 보고 A씨가 달아나자 B씨는 '흉기 버려라'고 외치며 A씨를 추격, 제압에 성공했다.

인근 편의점 사장 C(38)씨도 사건을 목격하고 B씨와 함께 피의자를 추격했다.

편의점 직원 D(21)씨는 이들이 피의자를 추격하는 동안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했다.

특히 피의자 검거에 가장 큰 역할을 한 B씨는 검찰 수사관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여성이 교제를 거절하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찔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 검거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이처럼 용감한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이 공동체 치안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